|
마리옹은 도심을 뛰어다닌다. 아니, 여러 기발한 아이디어로 모든 참석자들을 설득, 재치로 감동 또는 미소를 얻어내야하는 회의를 위해, 날라다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. 서늘한 이른 아침, 일부러 단추를 잠그지 않은 외투로 바람을 가른다. 지나가는 보행자들이 열정적인 그녀의 발걸음에 길을 비겨준다. 설득해야 하는 회의, 문제 없어 ! |
올리비아는 귀를 의심한다 ? 예술 역사 시험중에 바로 뒤에 앉은 쥴리엥이 그녀에게 속삭인다 : « 입고 입는 원피스가 너무 이쁜데 ». 시험 감독관이 의심스러운 눈길로 쳐다본다..... 대담한 그녀, 올리비아는 10 분의 1초 동안 고개를 돌리는 위험을 무릅쓴다. 쥴리엥에게 미소로 답변하기 위해. |
|
|
레일라는 망서린다. 쥐색 치마가 좋을 것 같아. 게다가 납작 발레리나 구두와 요새 심취하여 매일 들고 다니는 조그만 백이랑도 잘 어울려. 따뜻한 느낌의 풍부한 색상의 부드러운 코튼 텍스쳐는 그녀를 위해 디자인한 것 같다. 사실 정말 쥐색 치마가 완벽하게 어울리기는 한데... 그렇지만, 봄이 가져는 주는 대담스러움, 해방감이 견딜 수 없이 매혹적이다. 망서림 그만. 자두색 치마로 결정! |
끌레르는 본인때문에 들어온게 아니라고 확신한다 : 마띨드가 혼자 들어오지 못해서 그냥 따라와준것이다. 엄마와 딸, 언니와 동생같이 보인다. « 이 샌들 좀 봐 ! 너무 너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! » « 엄마는, 이 민속 무늬가 너무 좋을 것 같아! » « 정말 ? » « 너무 확실해 ! » 빈티지 가죽 백은, 서로 빌려주기로 하기, 약속했어. 그런데 누가 누구를 따라갔었지 ? |
|
|
조에는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, 그녀는 유행을 매일 재창조한다...물론 지난 해에 입었던 옷들을 재활용하면서! 매일 아침, 그녀는 옷장을 열어 본인이 창조해낸 세계를 재발견한다. 옷장을 열면서 곧장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. 카키색 반바지, 회색 사슴가죽 부츠와 최신 유행의 꽃무늬 블라우스로 코디하는것은 미처 생각을 못했었다. 이건 그냥 하나의 아이디어가 아니다. 오늘에는, 필수적인 머스트 해브이다. 내일은, 또 내일 아침의 영감으로 ! |
|
또마는 어색하다. 발랑띤느에게 책이나 또는 다른 물건들을 선물하는 것은 쉬운일이다. 취향을 잘 알기때문이다. 그렇지만 마음에 들 옷으로 깜작 놀라게 해주는것은 좀 애매하다.... 그러다가, 원피스가 하나 눈에 뛴다.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, 천연 직물의 생동감 있는 색상의 원피스. 이 원피스를 입은 사랑하는 그녀를 상상한다... 음, 틀림없어, 발랑띤느가 너무 좋아할거야. |
|